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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필해달라는 소리 겁나요"…국밥집 사장님의 눈물

손님의 리필 요청이 국밥집 사장님들을 울리고 있다는 소식이에요.

바로 올라도 너무 오른 고추값 때문이었습니다.

고물가에도 손님이 떨어질까 두려워 국밥 가격을 쉽게 올리지 못하는 자영업자들, 설상가상 고추 가격까지 작년에 비해서 무려 2배 이상 올라 근심이 늘었다고 합니다.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청양고추 10kg의 가격은 16만 7600원으로 1년 전보다 154%가 올랐습니다.

뿐만 아니라 풋고추도 128%가 비싸졌고, 오이맛 고추는 한 달 전보다 34% 올랐다고 합니다.

고추 가격이 이렇게 급등한 이유는 크게 줄어든 수확량 때문인데요, 올 겨울 계속된 한파에 고추 농사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건고추, 마늘, 양파 등 매운 맛을 내는 다른 식재료 가격들도 줄줄이 상승세인데요.

업계에서는 당분간 고추 가격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이에 따라서 매운 맛 제품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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