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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이강인 데이'…생일 자축 4호 도움

<앵커>

스페인 마요르카의 이강인 선수가 승리를 이끄는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22번째 생일을 자축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이강인은 초반부터 특유의 킥 능력을 뽐냈습니다.

자로 잰듯한 프리킥을 잇달아 동료 머리에 배달했는데 마무리가 안 됐습니다.

1대 1로 맞선 전반 45분에는 이강인의 발끝에서 추가 골이 시작됐습니다.

상대 2명을 앞에 두고 마페오에게 긴 크로스를 올렸고, 다시 마페오의 크로스를 거쳐 로드리게스가 헤더 골을 뽑았습니다.

2대 2로 팽팽하던 후반 11분에는 승부를 가르는 결승골을 어시스트했습니다.

활처럼 휘어지는 택배 코너킥으로 로드리게스의 헤더골을 이끌었습니다.

지난해 9월 레알 마드리드전 이후 5개월 만에 작성한 시즌 4호 도움입니다.

이후 적극적으로 골도 노렸지만 22분에 날린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를 향하고, 6분 뒤 역습 기회에서는 폭풍 드리블에 이어 왼발 슈팅을 날린 게 골대를 살짝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22번째 생일을 하루 앞두고 맹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후반 36분 홈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교체됐고, 경기장을 찾아온 수십 명의 한국 팬들과 생일 축하 파티를 하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은 후반 추가 시간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때린 뒤 상대 골키퍼를 맞고 결승골이 돼 승리를 거두며 선두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CG :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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