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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한국전력, 삼성화재에 풀 세트 접전 승리

프로배구 한국전력, 삼성화재에 풀 세트 접전 승리
▲ 한국전력 외국인 공격수 타이스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풀 세트 접전 끝에 삼성화재를 꺾고, 3위 우리카드와 승점 차를 없앴습니다.

한국전력은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3-2(20-25 25-15 18-25 25-20 15-12)로 승리했습니다.

승점 2를 추가한 한국전력은 4위 한국전력은 승점 44(14승 16패)를 기록해 우리카드(15승 14패)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승에서 밀려 4위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4경기 연속 풀 세트를 치르는 부담 속에서도 승리하며 3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2대 2로 팽팽히 맞선 마지막 5세트에서 한국전력의 외국인 주포 타이스가 날아올랐습니다.

타이스는 5세트 1-1에서 강력한 후위 공격을 내리 꽂았습니다.

이어 삼성화재 신장호의 오픈 공격을 한국전력이 수비로 걷어 올렸고, 타이스가 3명의 블로킹 벽을 뚫고 후위공격을 성공했습니다.

여기에 서재덕이 서브 에이스로 화답하면서 한국전력이 4대 1로 앞서갔습니다.

삼성화재가 신장호의 퀵 오픈과 하현용의 블로킹으로 3-4로 추격하자, 타이스는 다시 날아올라 후위 공격으로 득점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임성진의 서브 에이스에 이어 박찬웅이 김정호의 퀵 오픈을 블로킹해 7-3으로 달아났습니다.

타이스가 잇달아 오픈 공격을 성공하면서 스코어는 9-3까지 벌어졌습니다.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와 김정호, 신장호의 고른 활약으로 매섭게 추격해 12-13까지 따라붙었지만 이크바이리가 넣은 회심의 서브가 엔드 라인을 살짝 벗어나 매치 포인트를 허용했습니다.

12-14에서도 이크바이리의 후위 공격이 블로커 손에 닿지 않고 라인 밖으로 향해 경기가 끝났습니다.

한국전력의 타이스는 팀 내 최다인 29점을 올렸고, 서재덕(20점)과 임성진(11점), 신영석(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했습니다.

블로킹 득점에서도 한국전력이 17-7로 삼성화재를 압도했습니다.

삼성화재의 이크바이리는 31득점 하며 분전했으나, 5세트 막판 두 번의 범실을 해 고개를 떨궜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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