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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통장 1천 개로 200억 수익'…일당 38명 검거

대포통장 약 1천 개를 만들어 빌려주고 대여료 명분으로 2백억 원이 넘게 챙긴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대포통장 유통 조직 총책 등 피의자 38명을 입건하고,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6월 대구에서 조직을 만들고 유령법인 사업자로 개설한 1천여 개의 대포통장을 보이스피싱과 인터넷 도박 등 국내·외 범죄 조직에 빌려준 후 통장당 한 달에 170만 원가량의 대여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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