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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수도, 유격수도…김하성 "문제 없어요"

<앵커>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김하성 선수가 올해는 2루수로 변신합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익숙한 유격수를 맡는데, 두 역할 다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캐치볼로 몸을 푼 김하성이 2루수 자리로 이동합니다.

지난 시즌 주전 유격수로 뛴 김하성은, 빅리그 최고 유격수로 꼽히는 보가츠의 합류로 올 시즌엔 2루수 전향이 불가피해졌습니다.

2루수로 출전한 건 KBO리그와 빅리그 통산 27경기 뿐이지만, 김하성은 한 번의 실수도 없이 깔끔하게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다음 달 초 대표팀에 합류하면 다시 유격수로 나서, 골드글러브 수상 2루수인 에드먼과 키스톤 콤비로 호흡을 맞추는데, 두 포지션 다 문제없다며 활약을 다짐했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내야수 : 10년째 프로 생활하면서 유격수만 봤기 때문에 언제든 저의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유격수도 훈련하고 있어서 크게 상관없을 거 같아요.]

지난해부터 수정해 온 타격 폼을 이제 완전히 몸에 익힌 김하성은, 라이브 배팅에서 안타성 타구를 잇따라 날리며 타격에서도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내야수 : (WBC 4강에 올라) 최소 미국까지는 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WBC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루수 변신과 타격 향상, WBC 4강까지, 쉴 틈 없는 김하성의 2023 시즌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오영택, VJ : 김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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