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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비판에 100% 동의…팀과 팬들에게 미안하다"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이번 시즌 부진에 대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남은 경기에서 반등을 다짐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연고 지역 어린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쳐주며 뜻깊은 시간을 보낸 손흥민은, 이어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부진과 관련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손흥민은 "팬들이 내게 더 많은 것을 원한다는 걸 잘 알고, 나 자신도 그렇다"면서 "팬들의 비판에 100% 동의하고, 동료와 팬, 구단에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시즌 득점왕으로서 큰 기대를 모았던 이번 시즌, 리그에서 4골에 그치고 있는 상황을 냉정하게 돌아본 손흥민은, 부진의 계기가 된 눈 주위 뼈 골절상에 대해서도 변명하지 않았습니다.

크게 좌절하긴 했어도 부상을 탓하지는 않는다며, 지난 시즌만큼 팀을 돕지 못하고 있지만 반드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토트넘이 힘겨운 4강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콘테 감독마저 건강 문제로 자리를 비운 악조건이지만, 손흥민은 동료들과 서로 믿고 어려운 시기를 뚫고 나가겠다며 반등을 다짐했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CG : 조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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