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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가스공사, 최하위 삼성 제물로 9연패 탈출

가스공사 이대성(43번)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길었던 9연패 수렁에서 벗어났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오늘(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서울 삼성에 89대 66으로 이겼습니다.

최근 리그 9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창단 후 최다 연패 기록을 쓴 가스공사는 10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습니다.

14승 28패가 된 가스공사는 9위를 지켰습니다.

더불어 원정 5연패도 끊어냈고,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는 4연승을 기록했습니다.

22점을 넣은 이대성을 비롯해 데본 스캇(17점 9리바운드), 이대헌(14점), 머피 할로웨이(13점 12리바운드) 등 5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해 연패 사슬을 끊어냈습니다.

삼성은 김시래와 앤서니 모스가 나란히 11득점으로 분투한 가운데, 2연패에 빠져 최하위(12승 30패) 탈출에 실패했습니다.

공동 3위인 서울 SK와 울산 현대모비스는 각각 원주 DB, 수원 kt를 제압하고 26승 17패씩을 쌓아 순위를 유지했습니다.

SK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DB를 92대 73으로 꺾었습니다.

자밀 워니가 19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오재현이 15득점, 최성원이 14득점으로 활약해 팀의 3연승에 앞장섰습니다.

5연패를 당한 DB는 8위(16승 25패)에 머물렀습니다.

이어 울산동천체육관에선 현대모비스가 kt에 69대 59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습니다.

연패한 kt는 7위(18승 25패)로 내려앉았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이 발목 인대 파열로 6주 진단을 받은 상황에서 장재석도 이날 어깨 부상으로 물러났지만, 게이지 프림이 20득점 14리바운드, 서명진이 15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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