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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지진 피해' 입은 시리아서 민간인 공격…"최소 53명 사망"

시리아에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 조직인 이슬람국가(IS)의 공격으로 민간인 수십 명이 사망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국영 TV는 오늘(17일, 현지시간) 시리아 중부 팔미라 지역의 도시 소크나에서 IS 조직원들이 송로버섯을 찾던 민간인들을 공격해 최소 5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도 IS 조직원들이 민간인을 공격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망자는 최소 36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최근 이 지역은 튀르키예-시리아 강진의 여파로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IS 테러범의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1일에도 송로버섯을 캐던 민간인 등 16명이 IS테러범에게 살해당했고, 납치된 수십 명 중 일부의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IS는 2019년 3월, 미국 지원을 받은 시리아 내 쿠르드족 민병대와 이라크군에 의해 패퇘해, 지금은 1만 명 정도 규모의 잔당이 남아 재기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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