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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거 받아" 진짜 동료된다…곧 만나게 될 AI 로봇

<앵커>

식당에서 음식을 가져다주는 로봇을 비롯해서 사람들의 노동을 대체하는 로봇이 많이 쓰이고 있는데,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람을 닮은 모습을 하고 사람처럼 더 복잡한 노동을 해내는 로봇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먼저 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위층에서 공구 가방을 찾는 작업자.

로봇 아틀라스가 나무판을 들어 임시 다리를 놓은 뒤 가방을 들고 다리를 건너 작업자한테 가방을 던져 줍니다.

연구 단계 때는 나무판을 건너다 떨어지고, 역기를 들고 고꾸라지길 수차례.

하지만 이제 유압식 집게 팔로 무거운 물건을 옮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정교하게 균형도 맞출 수 있습니다.

공장 경비를 서는 강아지 로봇과 생산라인의 산업용 로봇을 개발했던 이 로봇 업체, 이제 인간과 비슷한 일이 가능한 '노동형' 로봇이 미래 화두입니다.

[스콧 퀸더스마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팀 : 휴머노이드 로봇의 꿈은, 사람이 하는 모든 걸 할 수 있어야 하는 거죠.]

특정 업무를 '대체'하는 용도의 로봇도 더 진화했습니다.

산업용 로봇과 커피 머신을 결합한 일명 바리스타 로봇입니다.

실시간으로 커피 판매 매출과 재료 소진 여부 등의 정보도 알려줍니다.

[양이나/SK텔레콤 AI로보틱스 사업팀 : 로봇의 기기 상태, 커피 기계, 제빙기, 소스 기기 등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 다 센서가 있어서 (분석플랫폼과) 연동이 됐다고 볼 수 있고요.]

식당 내부를 돌아다니는 홀서빙 로봇은 이제 많이 보편화된 상황, 할 수 있는 역할이 더 늘었습니다.

로봇

주문, 호출, 곧 도착한다는 알림 기능까지 전부 로봇과 연결돼 있습니다.

[함판식/AI서빙로봇 업체 대표 : 사람의 일손이 부족해서 채워주기 위해서 활용하는 거잖아요. 다 연계가 되어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효율을 잘 낼 수 있게.]

향후 진전된 AI 기술이 로봇에 접목될수록 서비스 로봇의 활용도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최혜란, 영상출처 : 보스턴 다이내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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