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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둔화 국면"…정부 첫 공식 진단 나와

최근 한국 경제가 둔화 국면을 맞았다는 정부의 첫 공식 진단이 나왔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17일) 발표한 '최근 경제 동향 2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내수 회복 속도가 완만해지고 수출 부진과 기업 심리 위축이 지속되는 등 경기 흐름이 둔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경기 둔화' 진단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충격 이후 경기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나온 첫 언급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6월 '경기 둔화 우려'를 언급한 뒤 최근까지 비슷한 평가를 해오다 지난달엔 '경기 둔화 우려 확대'로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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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미국이 다음 주 미국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북한 핵 위협 대응을 위한 8차 확장억제 수단 운용 연습을 개최합니다.

이번 연습은 지난해 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 연례 개최에 합의한 이후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한국에서 허태근 국방정책실장, 미측에서 모한다스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 등이 참석합니다.

한미 양국은 북한 핵 위협에 중점을 두고 정보공유와 협의절차 등 미국의 확장억제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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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속출하는 '전세 사기'와 관련해 정부 당국의 철저한 단속을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등으로부터 전세 사기 단속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세 사기가 서민과 청년층을 상대로 한 악덕 범죄인 만큼 제도 보완과 철저한 단속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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