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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경기 동부권에 "이차전지 생태계"…기업 유치 성과

<앵커>

경기도가 여주시에 이차전지 제조시설을 유치했습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발전에서 소외됐던 경기 동부권에 첨단기술 기업이 들어서면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7년 설립된 이차전지 벤처 기업입니다.

기술력을 기반으로 리튬이차전지와 전기차용 구동장치, 에너지 저장장치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첨단 리튬티탄산화물을 활용한 음극제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데, 이를 이용한 이차전지는 출력이 높으면서도 안정적이고 수명이 긴 특징을 갖습니다.

경기도는 이 기업이 최적의 생산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로 하고 양해 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업체는 여주시에 26만 8천 제곱미터 부지를 확보하고 내년까지 1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자체 생산시설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관련 협력 기업들이 입주하는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유도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방성용/그리너지 대표 : 2024년도에 100만 셀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하게 됩니다. 그 이후에는 고객사와 협력사들이 동시에 같이 이전해서 배터리 밸류체인을 조성하게 될 것입니다.]

경기도는 각종 규제로 소외받던 경기 동부권이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첨단산업 입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취임 후 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성과를 더하게 됐습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 해외에서 뿐만 아니라 국내 대기업으로부터도 투자를 유치해서, 100조 원 투자유치를 통해서 경기도에 경제를 활성화하고 많은 일자리를 만들도록….]

김 지사는 앞서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 5곳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화면제공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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