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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머pick] '군통령' 브레이브걸스 해체…역주행 신화도 넘지 못한 '마의 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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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유례없는 역주행 기록을 세웠던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결국 소속사를 떠나게 됐습니다.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16일 이번 디지털 앨범을 끝으로 이들의 전속계약이 종료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팬들 사이에서 브레이브 걸스 해체설은 이미 돌고 있었는데요, 

지난 14일 발표된 KBS 가요 심의 결과 목록에 브레이브걸스의 신곡 'Goodbye'가 포함되면서 마지막 앨범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돈 거죠. 

그리고 며칠 지나지 않아 이렇게 해체가 공식화되면서 많은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1년 '군통령'이라고 불릴 정도로 군부대를 중심으로 '롤린' 열풍이 불었는데요, 

이후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역주행의 신화를 쓰고도 '마의 7년'을 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의 7년이 뭘까요?

이른바 아이돌 7년 징크스라고도 불리는 이 '마의 7년'은 데뷔 7년 차에 해체의 길로 접어드는 아이돌 그룹이 많아서 생긴 말입니다. 

정말 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데요, 미쓰에이, 2NE1, 레인보우, 씨스타, 여자친구, 러브리즈 등이 있습니다. 

사실 일부 멤버가 탈퇴하는 등 팀이 크게 흔들린 그룹까지 따지면 정말 많죠. 

일각에선 연예인의 전속 계약 기간을 7년으로 권장한 표준계약서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 

사실 노예계약을 막기 위해 도입된 제도라 아이러니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 구성 : 김도균 / 편집 : 이혜림 / 화면출처 : 국방TV, SBS 인기가요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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