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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 이번 전당대회는 대선 전 안철수의 어웨이 경기

비시즌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 리포트 - 안철수 편

야구 시즌이 끝나고 따뜻한 난롯가에 앉아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스토브리그. 큰 선거가 없는 2023년이지만 우리 정치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스브스프리미엄이 준비한, 비시즌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 대한민국 대표 정치분석가들과 한국 정치를 컨설팅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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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며 정치 무대에 데뷔한 안철수 의원, 3선 의원이자 대통령 선거에 두 번, 서울시장 선거에 한 번 출마하는 등 전국구 정치인으로 활동 중인 그가 국민의힘 당 대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스토브리그>에서 정치인 안철수를 분석했습니다. 

 

당 대표에 도전하는 안철수…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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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는 당 대표 당선만이 아니라 더 큰 목표가 있을 거라는 게 박성민 대표(정치컨설팅 민)의 예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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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대표
전국단위 선거. 전당대회를 한 번 해봐야 누가 내(안 후보) 편인지? 내(안 후보) 편이 아니고 적인지? 가늠할 거 아닙니까? 저는, 제가 봤을 때는 그런 이유에서 출마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안 후보가 전당대회를 포기하면 잃는 것만 있을 뿐, 얻을 것이 없다는 게 박성민 대표와 윤태곤 실장(더모아 정치분석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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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대표
여기서 만일에 그만두면 이제는 정치를 그만두는 겁니다. 그만둘 수 없는 상황이죠. 안철수 후보는.
 

안철수를 위한 전당대회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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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들은 세 가지 이유로 선거에서 표를 행사한다는 박 대표. 그렇다면 안철수 후보가 전당대회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어떤 표를 가져와야 될까요?
 
박성민 대표
(안철수 후보가) 좋아서 찍는다는 표는 국민의 힘에서는 적을 거예요. 그럼 두 번째, 세 번째 가지고 해야 돼요. 총선 때는 도움이 될 것 같고 김기현보다는 안철수가 낫지 이렇게 필요해서 찍는 사람들이 있고. (안 후보의) 가장 큰 에너지는 여기에 있습니다. 상대가 싫어서. 무슨 일이 있어도 윤핵관과 장김(김기현 후보, 장제원 의원)은 아니다. 이 표에 기대서 가야 할 수밖에 없게 된 겁니다. 

당권 주자들은 2월 15일 첫 방송토론회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3번의 토론회가 남아있죠. 두 컨설턴트는 안 후보에게 다음과 같은 토론회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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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안철수는 몇 점인가

정치인이 갖춰야 할 항목들을 대중성, 캐릭터, 팬덤, 관종력, 권력의지, 미래비전까지 6가지로 나눠 평가해 봤습니다. 박성민 대표와 윤태곤 실장은 안철수 후보에게 몇 점을 주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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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컨설턴트 모두 대중성에는 10점 만점에 10점을 주었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강점은 인지도와 대중성이라는 반증이겠죠. 하지만 캐릭터 약화는 안 후보의 큰 약점이라는 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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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대표
다만,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건 안철수 후보의 공적 이미지. “저 사람이 부패했다, 사익을 챙기려고 해” 이러지 않으니까 “(투명한 공천) 시스템으로 하겠다” 하면서 다른 사람에 비해 안 후보의 말은 믿어주죠. 
 

안철수가 나아가야 할 길

정계에 입문한 지 12년 차가 된 안철수 후보. 정치 생명을 이어가려면, 이번 전당대회에서 무엇을 얻어가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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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곤 실장
저는 안 후보 입장에서 볼 때 “이기면 좋은데 만약 이번에 지면 끝이다?” 그런 생각은 안 해요. 분명 남는 게 있는 거고 (당원들에게) 빚을 지울 수도 있는 거예요. 

박성민 대표는 다음 대선을 노려볼만한 정치인으로 안 후보를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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