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아동학대 기사 논란에…"사람 죽을 수도 있구나 느껴"

방송인 김영희가 아이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아동학대라는 비난을 받은 것에 대해서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16일 김영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 하면서 넘어갔다. 그러다 보니 소설은 사실이 되고 어느덧 그게 제가 되어있더라."라면서 "기사 하나로 사람이 죽을 수도 있구나를 느낀 요 며칠이었다."며 괴로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아이 이마에 흘린 당면을 주워 먹는 것을 두고 아이 이마에 음식을 올려 두고 먹는 아동 학대자로 제목이 나온다."라면서 " 도움을 주신다 하여 힘을 내고 한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로 이제 그냥 넘어가지 않으려 한다."라며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앞서 김영희는 SNS에 딸을 안고 밥을 먹는 사진을 올리면서 딸의 이마에 반찬을 흘린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서 올렸다. 김영희가 육아를 하면서 벌어진 상황을 장난스럽게 표현하려고 했지만, 이 사진이 올라온 뒤 일각에서는 '김영희의 아동학대 논란'이라는 제목의 기사들이 나왔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