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축구 이금민
잉글랜드 브라이튼에서 뛰는 이금민과 박예은이 잉글랜드 대표팀과 A매치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올해 여자 월드컵에 나서는 여자 대표팀은 오는 17일(한국시간) 잉글랜드와 아널드 클라크컵 첫 경기에 나섭니다.
아널드 클라크컵은 잉글랜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친선대회로 4개국이 출전하며, 우리나라는 20일에는 벨기에, 23일에는 이탈리아와 차례로 대결합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는 이금민과 박예은은 리그에서 함께 한 익숙한 선수들과 격돌합니다.
이금민은 오늘(15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첫 경기가 잉글랜드라 기대가 많이 된다. 경기 티켓도 매진으로 알고 있는데, 많은 관중 속에서 우리 팀이 이전보다 나아진 모습으로 어떤 플레이를 하게 될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리그에서 같이 뛰어온 선수들이기 때문에 각 선수의 장점은 잘 알고 있다. 우리 선수들에게 상대 선수들의 정보를 공유해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며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 여자축구 박예은
박예은도 "소속팀의 몇몇 선수들이 잉글랜드 대표팀에 차출됐다. 서로 어느 자리에서 플레이하게 될지 기대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같이 뛰던 선수들이고 서로의 스타일을 알기 때문에 더욱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인 한국 여자축구는 그동안 4위 잉글랜드와 2경기를 치러 1무 1패를 기록했습니다.
조소현(토트넘), 이영주(마드리드CFF) 등이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함께 하지 못하는 가운데, 천가람(울산과학대)부터 박은선(서울시청)까지 다양한 선수들이 콜린 벨 감독의 지휘 아래 조직력을 다지고 있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