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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삼킨 손흥민'…토트넘, AC 밀란에 1대 0 패

손흥민의 침묵 속에 토트넘이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이탈리아 명문 AC 밀란에 졌습니다.

주전 골키퍼 요리스와 미드필더 벤탕쿠르 등 핵심 선수들이 줄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은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테오 에르난데스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브라임 디아스가 슈팅을 날렸는데 이를 또 막아내자 몸을 날리며 머리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42분 쇄도하며 슈팅을 하려 했지만 수비수가 먼저 걷어내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3분 뒤엔 20m쯤 드리블을 하고 슈팅을 쏘았지만 상대 골키퍼에 막혔고 이어 케인의 슛도 크로스바를 때렸는데 선심은 손흥민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습니다.

후반 들어 손흥민은 동점 골을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한 채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36분 교체됐습니다.

토트넘은 히샤를리송을 교체 투입했지만 답답한 흐름을 깨지 못했고 오히려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습니다.

밀라노 원정 경기에서 1대 0으로 진 토트넘은 8강 진출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다음 달 9일 런던 토트넘 홈구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이겨야 8강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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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명가 바이에른 뮌헨은 초호화 공격진을 가동한 파리 생제르맹과 빅매치에서 먼저 웃었습니다.

후반 8분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킹슬레 코망이 논스톱 발리슛으로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생제르맹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배웠던 코망은 골 세리머니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메시와 네이마르를 투톱으로 내세운 생제르맹은 후반 12분엔 음바페까지 투입했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홈구장에서 1대 0으로 진 생제르맹은 3시즌 연속으로 16강에서 탈락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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