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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문 열면 주차브레이크 해제돼 사고 우려…현대차 등 시정 조치

아이오닉 5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현대차와 폭스바겐코리아, 볼보차코리아 등이 제작하거나 수입해 판매한 33개 차종 9만 3천여 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에서 판매한 아이오닉 5 5만 1천여 대는 차량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문을 열면 주차브레이크가 해제돼 경사로에 주차했을 때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A6 45 TFSI qu. 프리미엄 등 16개 차종 3만 4천여 대는 통신 중계 제어장치에 수분이 유입돼 주행 중 엔진 출력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났고, 더 비틀 2.0 TDI 등 2개 차종 1천여 대는 운전석 에어백 전개 시 금속 파편이 튀어 운전자가 다칠 가능성이 발견돼 시정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볼보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XC60 등 7개 차종 2천여 대는 브레이크 잠김 방지 장치와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 등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또 한국토요타에서 수입·판매한 시에나 하이브리드 2WD 등 2개 차종 2천여 대는 좌석 안전띠 미착용 경고음의 오류가, BMW코리아의 740i 등 3개 차종 1천여 대는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지적됐습니다.

대상 차량은 각 제작사나 판매사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국토부가 운영하는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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