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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몸짱 개그맨 이종훈 "결혼식 날 헬스장? 그건 당연한 것"

이종훈

건강한 몸과 유머 감각을 겸비한 '몸짱' 개그맨 이종훈(40)이 특별한 결혼 소감을 밝혔다.

오는 4월 8일, 9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2년 간의 뜨거운 열애 끝에 결혼하는 이종훈은 15일 SBS 연예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다른 사람들의 결혼식은 1000번도 넘게 가본 것 같은데 정작 내 결혼식은 준비할 것도 많고 복잡해서 그런지 아직까지 아무런 실감이 안 난다."고 말했다.

수많은 개그쇼 무대에 선 경험이 있는 이종훈은 주례나 일반적인 식순을 모두 없애고 '개그콘서트'처럼 결혼식을 만들 예정이다.

"혹시 트레이드마크인 상의 탈의도 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이종훈은 "그것도 생각도 해봤는데 부모님이 아주 학을 떼셨다."라며 유쾌하게 웃으면서 "마음의 고향 같은 KBS 신관 웨딩홀에서 개그맨 선후배들과 함께 자유롭고 재밌는 이벤트로 결혼식을 꽉 채울 예정"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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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주의였던 이종훈은 지금의 예비신부를 만나서 행복한 가정을 꿈꾸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비신부는 만날 수록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낀다. 요즘 사람 같지 않게 마음씨가 곱고 현명하고 부모님에게도 잘한다. 나는 전적으로 예비신부의 편인데, 예비신부가 신혼집은 꼭 우리 부모님 근처에 살고 싶다고 해서 신혼집도 그렇게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종훈은 2017년 보디 빌딩 대회 'NICA 코리아 대회'에서 '클래식피지크' 부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수준급의 실력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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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결혼식 당일이나 신혼여행에도 운동을 할 것이냐."란 질문에 이종훈은 "그건 당연한 것"이라고 잘라 말하면서 "결혼식 저녁에는 하루를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운동을 할 것이다. 신혼여행지를 선택할 때도 일부러 헬스장이 마음에 드는 호텔로 골랐다. 그런 사소한 것들까지 예비신부가 다 이해해 줘서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종훈은 "아직 청첩장이 나오지 않아서 동료들에게 결혼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아직 큰 고비가 남아있는 셈"이라면서 "앞으로 서로의 일을 응원해 주고 싸우지 않고 같이 성장하면서 예쁜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KBS 20기 코미디언 이종훈은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으며, 현재는 버라이어티 개그쇼를 통해 건강한 웃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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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비포원 스튜디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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