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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효정 "리더 자격 의심한 적 있어"…'진심' 담긴 고백

효정 유튜브
그룹 오마이걸의 효정이 리더로서 겪었던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효정은 어제(13일) 개인 유튜브 채널 '쩡이언니'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효정은 어떻게 하면 자신처럼 누군가를 기쁘고 행복하게 할 수 있는지 묻는 팬의 말에 "진심은 통한다"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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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정은 "제가 느꼈던 일화를 말씀드리겠다"라며 "멤버들이랑 연습생 생활부터 데뷔까지 같이 해왔는데 그동안 스스로 '멤버들이 과연 나로부터 행복을 느낄까?' 또는 '나라는 리더의 존재를 인정해줄까?' 같은 질문을 던졌었다"고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그는 이어 "그런 시기가 있었지만 결국 지금 보면 멤버들이 지금 저를 너무 사랑해주고 있다고 느껴진다"면서 "그 원천이 뭐였을지 생각해 보면 진심이었던 것 같다. 조금 서투르더라도 진심으로 대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이며 '진심'을 강조했습니다.

효정 유튜브

그러면서 효정은 '오마이걸 콘서트'를 2023년 버킷리스트로 중 하나로 꼽아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효정은 또 30살이 된 소감을 묻는 말에 "30살이 된 기분은 사실 잘 모르겠다. 진짜 똑같고, 뭔가 달라졌거나 나이 들었다는 느낌은 없다"면서 "좀 더 '나 자신을 깨자' 이런 도전 정신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효정은 "원래 무언가를 깨나가는 성격이 아니다. 그래서 30대 때는 좀 더 도전하고 깨부수고 싶다"며 "나이가 들었다는 건 그만큼 많은 경험을 해왔던 시간이니 '30살은 어떨까' 이런 느낌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효정 유튜브

이어진 질문으로 '밝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방법'에 대해 그는 "안 좋은 일은 금방 잊는다. 큰일, 작은 일 뭐든지 올 수 있다는 생각으로 늘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최악을 생각한다. 그러다 보면 어떤 일이 생겨도 큰 타격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가끔 긍정적인 태도를 잃었을 때 효정은 "우선 힘든 상태를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빠르게 이겨내려고 하기보다 다른 취미생활을 하면서 나를 기쁘게 하는 좋은 것들을 찾는다"고 전했습니다.

다양한 질문에 솔직한 답변을 남긴 효정을 본 팬들은 "효정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는 시간이라 너무 좋았다", "조언 하나하나 너무 따뜻하다", "진심은 통한다는 말 공감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유튜브 '쩡이언니', 오마이걸 공식 SNS)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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