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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축구 국가대표 김은중 감독 "3월 아시안컵 우승 목표"

U-20 축구 국가대표 김은중 감독 "3월 아시안컵 우승 목표"
20세 이하(U-20) 축구 국가대표 김은중 감독이 다음 달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김은중 감독은 오늘(14일)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하기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우리나라가 이 대회에서 2012년 이후 우승이 없는데, 첫 번째 목표는 우승"이라며 "또 4강 이상의 성적으로 U-20 월드컵에 출전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은중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나라는 다음 달 1일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AFC U-20 아시안컵에 출전합니다.

이 대회에서 오만, 요르단, 타지키스탄과 함께 C조에 편성된 한국은 4위 안에 들어야 5월 인도네시아에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나갈 수 있습니다.

U-20 월드컵은 우리나라가 직전 대회인 2019년에 준우승을 차지한 대회로, 그만큼 팬들의 기대가 큽니다.

그러나 한국은 U-20 아시안컵 8강에서 D조에서 올라올 것으로 예상되는 사우디아라비아나 일본과 만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4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U-20 대표팀은 1월 말부터 11일까지 스페인 전지훈련을 마쳤고, 오늘부터 울산에서 마지막 소집 훈련을 진행합니다.

김 감독은 "스페인 전지훈련에서는 체력에 중점을 뒀다"며 "중요한 대회를 앞둔 만큼 남은 기간 마지막까지 준비를 잘해서 좋은 모습으로 대회에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역 예선에 해당하는 아시안컵이 3월, 본선 격인 월드컵이 5월로 간격이 촘촘한 것에 대해 김 감독은 "월드컵을 신경 쓰기보다 아시안컵에 먼저 집중하겠다"며 "1차전 상대인 오만은 물론 8강에서 만날 상대에 대해서도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강성진(FC서울)이나 김용학(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 등이 주요 선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1998년 AFC U-20 아시안컵 우승 멤버였던 김은중 감독은 "우리 색깔은 빠른 공수 전환과 역동적인 공격 중심의 축구"라며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월드컵에 나갈 수 있는 성적을 올리고 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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