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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흑인 노예"…동급생 얼굴에 스프레이 뿌리고 '낄낄'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검은 스프레이로 인종차별 학폭'입니다.

빨간색 옷을 입은 학생이 옆에 있는 학생에게 호통을 치며 스프레이를 뿌립니다.

"넌 흑인이고 노예"라고 하면서 얼굴에 검은색 스프레이 세례를 한 건데요.

주변에 있던 친구들은 말리기는커녕 되레 소리 내 웃으며 이 모습을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습니다.

검은 스프레이로 인종차별 학폭한 미국 고등학생들

심지어 피해 학생의 사진을 인터넷에 공유하면서 "2월 흑인 역사의 달을 기념하며" 등의 글까지 남겼습니다.

이들은 미국 필라델피아의 고등학생들인데요.

소셜미디어를 통해 문제의 영상이 퍼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끔찍한 인종차별이라는 항의가 쏟아졌고 일부 학부모들은 학교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학교와 교육청이 진상 조사에 나섰고 다른 학생들이 추가로 연루됐는지 조사해 철저하게 징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장난", "역시 현실이 드라마보다 더하네", "쉽게 용서받으면 또 반복할 것 제대로 처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cocoxin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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