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검찰, '개인 비리 의혹' 한국타이어 조현범 최측근 주거지 압수수색 중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조현범 회장이 회삿돈을 사적으로 빼돌린 정황을 포착한 검찰이 추가적인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오늘(14일)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의 측근인 한국타이어 임원과 직원 등 서너 명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검찰이 조 회장 자택, 한국타이어 본사와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한 지 26일 만입니다.

검찰은 오늘 압수수색 대상이 된 한국타이어 임직원 등이 조 회장의 회삿돈 횡령·배임 과정에 도움을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회장이 회사자금을 외제차 구입 등에 사용하거나 가까운 지인에게 줄 선물을 사는 데 쓴 것으로 보고 정확한 횡령·배임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