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작업이 한창인 튀르키예 대지진 현장에서 구조견들이 큰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방에 돌 무더기와 날카로운 철근, 콘크리트·벽돌·유리 조각들이 널브러져 있지만, 위험한 잔해 위를 쉴 새 없이 뛰어다니며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구조견들은 각국에서 파견한 구조대들과 한 팀으로 비행길에 올랐습니다. 구조견들은 사람이 들어가기 힘든 잔해 틈도 거침없이 진입하고, 특유의 발달된 감각으로 땀·분비물·체취 등 사람의 냄새를 감지해 보이지 않는 곳에 깔려있는 생존자들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멕시코·체코·독일·헝가리·폴란드·스위스 등 전 세계에서 파견된 구조견들은 지진 현장 곳곳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토백이'를 비롯해 '티나', '토리', '해태' 등이 구조 활동에 참여 중입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양지훈 / 구성 : 홍성주 / 편집 : 이기은 / 제작 : D콘텐츠기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