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나폴리서 첫 도움 작성…팀은 크레모네세 완파

이탈리아 나폴리의 수비수 김민재가 세리에A에서 처음으로 도움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크레모네세와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0분 2대 0을 만드는 오시멘의 골을 어시스트했습니다.

이번 시즌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유럽 빅리그에 진입한 김민재의 첫 도움입니다.

앞서 김민재는 지난해 8월 몬차와의 2라운드에서 나폴리 데뷔골을 터뜨리고 지난해 9월 라치오와 5라운드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한 바 있어 시즌 전체 공격 포인트는 3개로 늘었습니다.

이날 김민재의 활약을 앞세운 나폴리는 크레모네세를 3대 0으로 제압해 승점 59점을 쌓아 세리에A 선두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2위 인터 밀란과의 격차는 승점 16점입니다.

나폴리는 전반 22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20분 김민재의 헤더 패스를 받은 오시멘의 추가골로 달아났습니다.

오시멘은 리그 17호 골을 터뜨려 세리에A 득점 선두를 달렸습니다.

후반 34분에는 엘마스의 쐐기골이 터지며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김민재는 어김없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실점 수비에도 힘을 보탰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