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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사우디 적응 끝'…4골 넣고 '호우'

<앵커>

사우디아라비아 팀으로 이적 후 영 이름값을 못 하는가 싶던 호날두가, 보란 듯이 4골을 몰아치고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알나스르 이적 후 3경기에서 페널티킥 1골에 그쳐 체면을 구긴 호날두는, 리그 하위권 팀 알웨흐다를 상대로 분풀이하듯 골 사냥에 나섰습니다.

전반 21분, 왼발 슛으로 사우디 리그 첫 필드골을 터뜨리고 전매특허 '호우 세리머니'를 선보였고, 40분에는 오른발로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뚫어 두 번째 골을 뽑은 뒤, 또 한 번 '호우 세리머니'로 자축했습니다.

호날두는 후반에도 페널티킥 포함 2골을 추가해 4대 0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호날두가 대표팀이 아닌 소속팀 경기에서 한 경기 4골, 이른바 '포트트릭'을 기록한 건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2018년 이후 5년 만입니다.

포르투갈과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리그 통산 499골을 기록했던 호날두는, 이로써 통산 500골도 훌쩍 넘어섰는데, 경기에 사용된 공에 주심의 사인을 요청하며 특별한 추억을 직접 챙겼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CG : 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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