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프로포폴 상습투약 수사 중…유아인, 소변서 대마 '양성'

<앵커>

배우 유아인 씨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유 씨가 대마를 흡입한 정황도 새롭게 파악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박재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배우 유아인 씨의 소변 마약류 감정 결과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걸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앞서 식약처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유 씨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들여다보고 있었는데, 이와 별개로 대마 흡입 정황이 적발된 겁니다.

경찰은 지난 5일 인천공항에서 귀국하는 유 씨를 임의동행 형식으로 조사한 뒤 모발과 소변 등을 채취해 국과수에 마약류 관련 성분 정밀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보통 대마는 흡입한 뒤 5일 안팎, 최장 10일이 지나면 주성분이 체내에서 빠져나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유 씨가 비교적 최근 대마를 흡입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유 씨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대한 수사도 진행형입니다. 

경찰은 그제(8일)와 어제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 일대 성형외과 여러 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데 이어 유 씨가 2018년에도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의혹까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당시 SBS 취재에 응한 강남의 한 성형외과 직원은 유 씨가 병원에 꾸준히 찾아왔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병원 관계자 (2019년) : 꾸준히 오셨던 걸로 기억해요. 간단한 시술을 포함해서 하면 그래도 이제 설명할 명분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꾸준히 맞으신 것 같아요.]

유 씨 모발에 대한 국과수 정밀감정 결과는 이르면 다음 주쯤 나올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박춘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