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베트남 대표팀과 결별한 박항서 감독, 14일 잠시 귀국

베트남 대표팀과 결별한 박항서 감독, 14일 잠시 귀국
베트남 축구 대표팀과 5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한 박항서 감독이 잠시 한국을 찾습니다.

박항서 감독의 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는 박 감독이 오는 14일 오후 4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밝혔습니다.

입국장에선 짧은 기자회견을 통해 근황 등을 전할 예정입니다.

매니지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박 감독은 방송 촬영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잠시 한국에 머물고 16일에는 다시 베트남으로 출국합니다.

지난달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 준우승을 끝으로 베트남 대표팀과 5년여간의 동행을 마무리한 박 감독은 현재 베트남에 머물고 있습니다.

2017년 10월 베트남 A대표팀과 23세 이하 대표팀을 동시에 맡은 박항서 감독은 '박항서 매직' 열풍을 일으키며 베트남 축구의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사상 첫 아시안게임 4강 진출과 동남아시안(SEA) 게임 2회 연속 우승,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이끌며 베트남 축구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2016년 134위였던 베트남의 FIFA랭킹은 지난해 12월 기준 96위가 됐습니다.

지휘봉을 내려놓은 박 감독은 "베트남과 한국에서는 감독을 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말씀드렸다"며 "어떤 곳에서 어떤 일을 할지 깊이 고민해봐야 한다. 분명한 건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할 거라는 것이다. 베트남에서 유소년 축구와 관련된 제안들도 오고 있어 고민 중"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