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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유정 저수지를 수변공원으로…6월부터 공사 시작

<앵커>

광주시에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저수지들이 수변공원으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공원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시 도척면에 있는 유정 저수지입니다.

지난 1975년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노곡천을 댐으로 막아서 조성됐습니다.

면적이 20만 제곱미터가 넘지만, 일부 낚시터로만 활용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유정 저수지를 수변공원으로 만들기로 하고, 우선 1단계로 둘레 2.5km를 도는 순환형 산책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태화산 등산로와 연계하고,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성환/광주시 도척면 : 조깅도 할 수 있고, 걷기 운동도 할 수 있고, 그러니까 건강챙기는 데는 아주 좋지 않나요. 저수지 둘레길 만든다니까 전부 대찬성입니다.]

유정 저수지가 지향하는 모델은 중대 물빛공원입니다.

중대 물빛공원 역시 농업용수 공급의 목적으로 지난 1957년에 만들어졌지만, 급속한 도시화로 기능을 잃었습니다.

2012년 수변공원으로 조성돼 지금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됐습니다.

[임덕선/광주시 중대동 :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정말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한 번 와서 운동해보신 분들은 꼭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꼭 오시더라고요.]

[방세환/광주시장 : 물도 깨끗이 하면서 주위 주변 주민들에게 친수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끔, 시민들이 아주 맘 놓고 찾아서 즐길 수 있는 그런 휴식공간으로 만드는데 시에서 모든 정책을….]

유정 저수지 수변 산책로 시설 공사는 오는 6월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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