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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일시대체선수'로 몬타뇨 등록…내일 출전

현대건설, '일시대체선수'로 몬타뇨 등록…내일 출전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이보네 몬타뇨를 '일시대체선수'로 등록했습니다.

한국배구연맹 KOVO는 "외국인선수관리규칙에 의거해 부상선수 및 일시대체선수를 공시한다"며 야스민을 부상선수, 몬타뇨를 '일시대체선수'로 공시했습니다.

몬타뇨는 등번호 22를 달고 내일(10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023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의 방문 경기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6일 "허리 부상으로 3라운드부터 장기 결장 중인 야스민을 대신해 튀르키예리그에서 뛴 몬타뇨를 영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21-2022시즌부터 팀의 해결사 역할을 한 야스민은 허리 디스크 시술을 받은 뒤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지난해 12월 18일 페퍼저축은행전 이후 장기간 결장했습니다.

현대건설은 베테랑 황연주 등으로 야스민의 공백을 메우며 선두를 지켰지만, 최근 2위 흥국생명의 매서운 추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두 팀의 승점 차는 없습니다.

현대건설은 야스민의 복귀 시점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공격력 강화를 위해 몬타뇨를 영입했습니다.

그러나 야스민과 '완전한 작별'은 하지 않았습니다.

현대건설은 "야스민의 치료는 끝까지 책임질 계획이다. 당분간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문서상으로도 야스민을 '부상선수'로 등록했습니다.

몬타뇨는 키 188㎝의 콜롬비아 국가대표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입니다.

현대건설은 "몬타뇨는 스위스 리그에서 2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던 우수한 선수다. 최근까지 터키 2부리그 무라트파사 벨레디예시에서 주 공격수로 활약하며 팀 공격력을 이끌었다"며 몬타뇨 합류 효과를 기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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