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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호 실종자 4명 찾지 못해…홍도 밖까지 수색

청보호 실종자 4명 찾지 못해…홍도 밖까지 수색
지난 4일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전복된 '청보호'를 해경이 인양해 선체 내부를 수색했지만 남은 실종자 4명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생존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일부 실종자들이 배 안에 남아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가능성은 희박해졌습니다.

구조 당국은 배가 급격히 뒤집히면서 선원들이 바다로 이탈했을 것에 더 무게를 두고 수색범위를 확대해 사고 해역에서 70km 이상 떨어진 해상까지 살피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사고 당시 생존 선원 3명은 뱃머리에 있고, 선장·기관장·베트남인 선원 1명은 기관실에서 물을 퍼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선내에서 추가 실종자를 발견 못 한 해경은 청보호가 급격히 전복되면서 실종자 위치가 생존선원들의 진술이나 추정과는 달라진 걸로 보고 있습니다.

해양조사원의 표류예측 시스템은 해상 실종을 가정할 경우 실종자들이 홍도 쪽까지 떠밀려 갈 수 있는 것으로 예측돼 홍도 밖까지 수색 구역을 넓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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