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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상민 탄핵, 비상식 정권 바로잡는 첫걸음"

이재명 "이상민 탄핵, 비상식 정권 바로잡는 첫걸음"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늘(8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 추진과 관련해 "이번 탄핵안은 끔찍한 참사 앞에서도 반성하지 않는 윤석열 정권의 비상식과 무책임을 바로잡는 첫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는 오늘 헌법 정신에 따라서 이상민 장관 탄핵안을 처리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파면돼야 마땅할 주무장관을 지금까지 그 자리에 둔 것만으로도 이 정권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면서 "대통령은 국민과 유족에게 석고대죄하는 자세로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윤석열 정권은 이상민 장관 탄핵소추의 정당성을 훼손하는 저열한 정치 공작을 중단하고 지금이라도 참회하는 마음으로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상민 장관 탄핵 인용 결정까지는 국회 본회의와 법사위원장, 헌법재판소라는 세 개의 벽을 넘어야 한다"며 "하나하나가 무척 높고 단단할 것이지만 민주당은 이 세 개의 벽을 인간의 양심, 국민의 상식, 국가의 책임으로 반드시 넘어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가능성이 있는데, 국회법상 '본회의 보고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라는 점을 고려하면 내일 오후 2시까지가 시한이라는 게 국회의장실의 설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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