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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삼각대 성능 기준 미달…제작결함 수입차 10만여 대 리콜

폭스바겐 리콜 차량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제작결함이 발견된 수입차 83개 차종 10만 2천254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시정률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입니다.

폭스바겐그룹은 차량 트렁크에 탑재된 안전삼각대의 반사 성능이 안전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돼 티구안 등 27개 차종 7만 4천809대를 리콜합니다.

폭스바겐은 지난달 말부터 신차 출고도 중단한 상태입니다.

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GLE 350 d 4MATIC 등 15개 차종 1만 3천530대는 연료펌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고, E 280 등 35개 차종 3천581대는 선루프 유리 패널 접착 불량이 발생해 안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지적됐습니다.

포드코리아의 에비에이터 등 2개 차종 7천83대는 좌석 안전띠 미착용 경고음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발견됐고, BMW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미니 쿠퍼 SE 927대는 에어백 운전석 에어백이 느리게 펴질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수입사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고, 직접 수리한 경우 수입사에 보상을 신청하면 됩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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