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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모자 판매' 전 외교부 직원, 약식기소 처분

그룹 방탄소년단이 두고 간 모자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던 전 외교부 여권과 직원 A 씨가 횡령 혐의로 약식기소 됐습니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정식 재판 대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입니다.

A 씨는 지난해 10월, 한 중고 거래 사이트에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여권을 만들려고 외교부에 방문했다가 모자를 두고 갔다며 이것을 1천만 원에 판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판매 글이 논란이 되자 A 씨는 글을 삭제한 뒤 경찰에 자수하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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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에 따른 피해를 한국 정부가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의 1심 판단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베트남인 63살 응우옌 티탄 씨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 대한민국은 응우옌 씨에게 3천만 100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응우옌 씨는 베트남전 당시인 1968년 2월, 한국 군인이 베트남 꽝남성 디엔반현 퐁니 마을에서 70여 명의 민간인을 학살했는데, 가족을 잃고 자신도 총격을 입었다며 지난 2020년 4월, 3천만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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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계획보다 빨리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지영미 질병청장이 밝혔습니다.

지 청장은 오늘(7일) 기자간담회에서 중국발 확진자 비율이 감소 추세이고, 우려했던 춘제 이후 확산세는 거의 나타나고 있지 않아, 입국 전후 검사는 예정대로 이달 말까지 유지하되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는 더 빨리 푸는 걸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덕수 총리도 PCR 검사 결과 등을 보고 감내할 만하면 2월 말 전이라도 해제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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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가 편입학 불합격자 400명에게 합격을 통보했다가 정정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동아대는 어제 2023학년도 편입학 최초합격자 발표와 관련해 지원자 1천 명 모두에게 합격을 알리는 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

실제 합격자는 600명인데, 불합격한 나머지 400명에게도 합격 통보를 한 것입니다.

동아대는 50분 만에 사과와 정정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대학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 여부를 확인하라는 메시지를 보내야 하는데 업무 담당자가 실수로 합격 메시지를 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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