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영상 찍으려다…" 말리던 가족들 눈 앞에서 추락사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절벽서 SNS 영상 찍다 추락사'입니다.

푸에르토리코 남서부 해안에 있는 '카보 로조'라는 곳입니다.

탁 트인 경치로 유명한 관광 명소인데요.


미국 출신 20대 남성이 가족들과 함께 이곳을 찾았는데, 자신의 SNS에 올릴 영상을 찍다가 21m 절벽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가족들이 절벽에 너무 가까이 가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특별한 영상을 찍을 욕심에 경고를 무시하다 화를 당한 건데요.


사고 발생 직후 가족들이 해안 경비대에 신고했지만, 남성은 이틀 뒤 익사한 채 발견됐습니다.

유가족들은 시신을 고향인 미국으로 옮기기 위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1천여만 원의 운구비용을 모금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조회수보다 안전이 우선입니다" "위험 지역은 출입과 촬영을 금지해야 한다" "남은 가족의 상심은 말할 수 없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EL CLAN 21 RD·enteratesinfiltro4397·go fund me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