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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 관계 넘어선 지원…국제사회 구호 손길 잇따라

<앵커>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국제사회의 도움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이들 국가와 적대관계인 나라들도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손기준 기자입니다.

<기자>

강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가 큰 피해를 당하자 이스라엘이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와 사실상 전쟁 중인 상태임에도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을 결정한 겁니다.

이스라엘은 조만간 기본적인 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국경을 개방해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도 받아들일 방침입니다.

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문제를 두고 튀르키예와 대립 관계에 서 있던 스웨덴과 핀란드도 지원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과거 튀르키예와 영유권 분쟁 등으로 충돌해 앙숙 관계인 그리스도 대규모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적대 관계를 넘어선 인도적 지원 결정이 잇따르면서 국제사회에서도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 유엔은 긴급 대응을 지원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을 돕고자 연대해 노력합시다.]

유럽연합도 피해 지역에 긴급구호팀을 보낼 채비를 마쳤고, 이미 일부 인력은 출발한 상태입니다.

미국 백악관도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이 대응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번 지진과 관련해 인도적 차원에서 적극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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