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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도 강진 여파로 최소 237명 사망

시리아도 강진 여파로 최소 237명 사망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발생한 대형 지진으로 시리아에서 최소 237명이 사망했다고 국영 SAN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보건부는 알레포, 라타키아, 하마 지역이 강진 피해를 봤으며, 현재까지 237명이 사망하고 639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지진 피해 수습에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시리아 국방부도 긴급 구조 병력을 편성에 구조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반군 장악 지역인 이들리브주에서도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군 측 민간 구조대인 '하얀 헬멧'은 트위터를 통해 "아직 공식적인 집계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수십 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부상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지진으로 많은 주거 건물이 무너졌고,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찾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외신들은 이미 오랜 내전 영향으로 내부 손상이 심한 건물들이 지진 충격에 쉽게 무너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새벽 4시 17분쯤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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