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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건설, 허리 아픈 야스민 대신 몬타뇨 영입

프로배구 현대건설, 허리 아픈 야스민 대신 몬타뇨 영입
프로배구 여자부 1위 현대건설이 결국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오늘(6일)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를 대신해 새 외국인 선수 이보네 몬타뇨(28·등록명 몬타뇨)를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은 "신장 188㎝의 아포짓 스파이커 몬타뇨는 콜롬비아 국가대표 출신으로 스위스 리그에서 2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던 우수한 선수"라고 소개한 뒤 "최근까지 터키 2부리그 무라트파사 벨레디예시에서 주 공격수로 활약하며 팀 공격력을 이끌었다"고 전했습니다.

몬타뇨는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및 선수등록 절차를 거친 후 곧바로 실전 경기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은 "5라운드 안엔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몬타뇨는 "그동안 뛰고 싶던 한국에서 경기하게 설렌다"며 "현대건설이 우승할 수 있도록 모든 능력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프로배구 현대건설은 팀의 주포 야스민이 지난해 12월 허리 디스크 시술을 받은 뒤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토종 선수들로 경기를 치러왔습니다.

현대건설은 베테랑 황연주 등으로 야스민의 공백을 메웠지만, 지난달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에 연이어 패하는 등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이에 현대건설은 외국인 교체를 서둘렀고, 터키에서 뛰던 몬타뇨를 영입했습니다.

야스민은 2021년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했으며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고, 최근 허리 부상으로 결장이 길어졌습니다.

현대건설은 "야스민의 치료는 끝까지 책임질 계획"이라며 "당분간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현대건설 구단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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