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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신의 날 밀기'…박지원 2관왕 등극

<앵커>

남자 쇼트트랙 에이스 박지원 선수가 1,500m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혼신의 날 밀기로 월드컵 5차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남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전에 나선 박지원은 튀르키예 아카르가 두 바퀴째부터 치고 나가자 바로 속도를 높여 따라붙었습니다.

5바퀴를 남기고 인코스를 파고들어 선두에 올랐는데 초반부터 체력을 소모한 탓에 네덜란드 크네흐트의 막판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박지원은 혼신의 날 밀기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비디오 판독 결과 간발의 차로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5차 대회까지 금메달 11개를 쓸어담은 박지원은 남자 쇼트트랙 에이스의 위용을 뽐냈습니다.

최민정의 후계자로 불리는 19살 김길리는, 여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마지막 코너에서 바깥쪽으로 치고 나가 독일의 세이델을 제쳤고, 올 시즌 월드컵 개인전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에이스 최민정은 500m에서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스타트부터 치고 나가지는 못했지만 인코스로 두 명을 추월해 내면서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임효준은 남자 500m에서 중국 귀화 후 린샤오쥔이란 이름으로 첫 월드컵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남자 계주 5,000m에서도 중국에 금메달을 안기며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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