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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머리 쓰다듬고 백허그…회사 지각에 "부모님 서명 받아와"

작년 직장 내 괴롭힘과 성차별 등으로 논란이 됐던 새마을금고와 신협 등에 대해서 고용노동부의 이 기획 감독이 있었고요.

그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이번에 감사를 받은 곳은 중소금융기관 60곳이었는데요, 갖가지 직장 내 괴롭힘과 성차별이 드러났습니다.

적발된 사례를 보면 머리를 쓰다듬거나 뒤에서 껴안는 등의 신체 접촉이나 '무슨 생각을 하길래 머리가 많이 길었냐' 등의 성적 발언도 행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지각한 직원에게 사유서를 쓰고 부모님 확인 서명을 요구한 경우까지 있었는데요.

직장 상사가 다니는 대학원 리포트와 논문을 대신 써주는가 하면 상사의 자녀 학교 숙제까지 대신해 준 사례도 드러났습니다.

고용노동부의 조직 문화 설문 결과 응답자의 23%가 직장 내 괴롭힘이나 성희롱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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