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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부'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재판서 "처신 잘못했다"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배우 오영수 씨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지난 3일 재판에 참석한 오영수 씨는 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오영수 : 미안합니다. (피해 여성에게 미안하단 건가요?) 처신을 잘못한 거 같아요.]

오영수 씨는 지난 2017년, 극단 여성 단원 A 씨와 산책로를 걷다가, '한번 안아보자'며 양팔을 벌려 껴안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 A 씨의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맞춤한 혐의도 받고 있는데요.

첫 재판에서 오영수 씨 측은 A 씨와 산책로를 걷고 주거지를 방문한 적은 있지만, 추행은 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취재진 앞에서도 A 씨의 손을 잡은 적은 있지만 추행은 아니라고 주장했는데요.

A 씨의 변호인은 오영수 씨가 당시 주연 배우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말단 단원인 A 씨를 강제 추행했다며, A 씨의 사과 요구에는 범행을 인정해놓고, 수사 단계에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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