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암표 문제에 수수방관했다"…장민호 팬덤, 소속사에 트럭시위

가수 장민호의 팬덤이 트럭시위를 통해 '콘서트 불법 암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라'며 소속사에 항의했다.

장민호의 일부 팬들은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서 "업자결탁 불법티켓 조직적인 암표장사, 수수방관 호엔터는 엔터사업 때려쳐라."는 다소 과격한 내용의 항의 문구가 적힌 트럭 시위를 했다.

트럭시위를 진행한 디시인사이드 장민호갤러리 측은 "지난 2년 간 장민호 콘서트에서 일부 팬들이 조직적으로 매크로 업자들과 결탁해 무대에서 가까운 중앙 앞좌석을 독차지 한 다음 남은 티켓은 웃돈을 얹어 다른 팬들에게 되팔아 부당 이익을 취하는 행위가 반복되어 왔다."고 주장했다.

또 "관련 내용을 여러 차례 소속사에 제보해 해결을 요구했음에도 소속사가 미온적으로 대응하며 수수방관 하고 있다"며 확실한 조치와 근본적인 대책을 세울 것을 요구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