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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달 옆에 저건 무슨 행성인데?"…미국, 전투기까지 동원해 격추하려 했다

현지시간 1일 미국 몬태나주 하늘에 하얗고 둥근 물체가 떠올랐습니다. 언뜻 보면 달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것의 정체는 중국이 보낸 정찰기구로 파악 되고 있습니다.

미군 당국은 이 정찰기구를 위협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미국 본토 상공을 휘젓고 다니며 핵미사일 시설이 있는 민감한 지역 주변의 상공까지 날아다닌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때 전투기를 동원해 격추하는 것까지 검토했으나 실행은 하지 않고 공군기를 출격시켜 추적하는 등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 사안을 즉각 보고 받은 바이든 대통령은 격추 등의 군사 옵션을 물었지만,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민간 피해 등을 고려해 물리적 공격을 가하지 말 것을 강하게 권고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정찰기구가 침투한 곳에 미국의 3개 핵미사일 격납고 중 한 곳이 위치해있어, 정보 수집 목적으로 비행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는 5~6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중을 앞두고 사태가 불거져 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구성 : 홍성주 / 편집 : 하성원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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