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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2월 임시국회…민주당, 이상민 탄핵소추안 논의

<앵커>

오늘(2일)부터 2월 임시국회가 열립니다. 난방비 폭탄을 비롯한 민생 문제와 이상민 행안부 장관 탄핵 여부를 놓고 여야 간 격돌이 예상됩니다.

소환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 오후 국회에서 2월 임시국회 개회식이 열립니다.

회기는 오는 28일까지로, 6일부터 8일까진 대정부 질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대정부 질문에선 최대 민생 현안으로 떠오른 난방비 문제를 두고 여야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공방을 벌일 걸로 예상됩니다.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에 올린 양곡관리법 개정안도 이번 회기에 처리될지 관심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의원총회에서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물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발의할지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당 지도부가 이미 탄핵 방침을 분명히 밝힌 만큼 당론으로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걸로 보입니다.

[박홍근/민주당 원내대표 : 여러 가지 문제성 발언 통해서 유가족 가슴에 대못 박은 이상민 장관의 책임을 국민 대신해서 이제는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왔다(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김건희 여사 특검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덮기 위한 거라면서 민주당이 이번 주말 예고한 국민보고 대회를 두고도 대의정치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국회 방탄도 모자라 장외방탄까지 하겠다는 것인데 엄동설한에 국민들 짜증나게 하는 일 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검찰 수사에 따라 이 대표 체포동의안까지 이번 달에 국회로 넘어올 가능성이 있는 만큼 2월 국회도 1월 국회와 마찬가지로 대치 정국만 이어지는 거 아니냔 우려가 나옵니다.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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