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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머pick] 행인치고 차 들이받고도 전혀 기억 없는 택시기사

이 기사 어때요?
택시가 길을 걷는 한 남성을 그대로 덮치자, 몸이 공중으로 붕 떠오릅니다.

보행자에게 돌진한 택시는 연이어 주차돼 있던 차량까지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보행자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정작 사고를 낸 택시 기사는 당시 상황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택시 기사에게선 혈중알코올이나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무슨 상황일까요? 

해당 운전자는 개인택시 기사로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70대 고령자였습니다.

알고 보니 이 개인택시 기사, 지난해에도 같은 증상을 보이며 사고를 낸 전력이 있었습니다.

[해당 개인택시 기사 : 작년, 재작년에 사고 났을 때 그때 (운전을) 그만둬야 했는데 그 생각이 들더라고요. ]

문제는 중증질환자나 고령자인 택시 기사에 대한 규정이나 법적 관리체계가 없다는 점입니다.

( 기획 : 김도균, 취재 : 구영슬 KBC, 편집 : 이혜림, 제작 : D콘텐츠기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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