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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창리에 새로운 엔진 시험장 건설?…VOA "새 공사 현장 포착"

북한, 동창리에 새로운 엔진 시험장 건설?…VOA "새 공사 현장 포착"
북한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앞선 고체엔진시험대 건설 당시와 유사한 형태의 새로운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민간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의 위성사진을 근거로, 최근 신설된 고체연료 엔진시험대에서 북쪽으로 약 115m 떨어진 지점에 새로운 공사 현장이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방송은 "불과 며칠 전까지 나무와 풀로 뒤덮인 야산이었던 이곳에 가로·세로 길이 각각 20m와 40m의 지대가 형성됐고, 중심부엔 검은색 물체가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방송은 그러면서 "이번 공사가 지난해 북한이 새로운 엔진시험대를 만들 때와 유사한 형태"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 전문 매체들은 서해위성발사장의 기존 고체연료 엔진시험대에서 북쪽 방향으로 길이 뚫리고 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이곳에 새 엔진시험대가 들어서면 동창리는 수직 방식 기존 엔진시험대와 지난해 12월 완공한 고체연료 엔진시험대를 포함해 모두 3개의 엔진시험대를 갖추게 됩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김정은 총비서 참관하에 동창리에서 140톤 추진력의 대출력 고체엔진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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