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OK금융그룹을 제압하고 프로배구 2위 자리를 안정적으로 지켰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오늘(1일)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V리그 홈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3대1(25:22 25:22 17:25 25:18)로 꺾었습니다.
승부처인 4세트 13대10에서 허수봉이 3연속 백어택 득점을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팀에서 가장 많은 20점을 올린 허수봉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은 16승 9패로 2위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4위 OK금융그룹(승점 37)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3위 우리카드(승점 39)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광주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IBK기업은행이 페퍼저축은행에 3대1(22:25 25:20 25:22 25:18)로 역전승했습니다.
6위 기업은행은 10승(15패) 달성과 함께 승점 31을 기록해 봄 배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표승주(20점), 김수지(16점), 산타나(15점) 트리오가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사진=현대캐피탈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