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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명장 1호 재판행…"썩은 배추, 곰팡이 무" 어땠길래

'대한민국 김치 명장 1호'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가 김치를 불량한 재료로 만들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재판에 넘겨졌다는 소식을 많이 봤습니다.

서울서부지검 식약부는 김 대표와 한성식품의 자회사 효원의 부사장 A 씨 등 회사 관련자 8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27일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색이 변한 배추와 곰팡이가 핀 무 등 불량한 재료로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24만kg 상당의 김치를 제조해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해 2월 언론 보도로 알려진 뒤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사에 착수했고 같은 해 10월 검찰에 송치했는데요, 식약처는 A 씨를 주범으로 파악하고 사건을 넘겼는데 검찰 수사 과정에서 김 대표의 개입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김 대표는 2007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식품 명인'으로, 그리고 지난 2012년에는 노동부로부터 '대한민국 명장'으로 각각 지정됐는데요, 지난해 3월 두 자격을 모두 반납하고 공장 폐업을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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