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범죄도시2' 넘어 국내 역대 매출 3위 · 전 세계 역대 흥행 4위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이 국내 개봉작 중 역대 매출 3위를 달성한 동시에 전 세계 역대 흥행 수익 4위에 등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개봉 47일 차인 1월 29일 국내 누적 관객수 1,035만 8,977명, 누적 매출액 1,316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개봉해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2'의 국내 누적 매출액 1,312억을 넘어서는 것이다. 이로써 '아바타2'는 2022년 개봉작 중 최고 매출액을 달성한 것은 물론 국내 전체 개봉작 중 역대 매출액 3위에 올라섰다.

또한 북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21억 1,658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기존 전 세계 역대 흥행 4위였던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20억 7,131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뛰어넘은 것이다.

특히 한국 IMAX와 돌비 시네마 매출액 1위, 전 세계 IMAX 매출액 2위를 기록하고 있어 전 세계적 흥행은 당분간 계속될 예정이다.

'아바타2'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인 '아바타' 속편으로 1편에 이어 2편 역시 '20억 달러 클럽'에 가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