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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정희, 프랑스서 영면…남편 백건우, 운구차 한참 바라봐

알츠하이머를 앓다 지난 19일 7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배우 윤정희 씨의 장례식이 어제(30일) 파리 인근의 한 성당에서 치러졌습니다.

장례식에는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와 딸 등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해 고인과 마지막 인사를 했습니다.

고인의 생전 마지막 작품이 된 영화 '시'의 이창동 감독도 함께했는데요.

고인의 유해는 파리 인근에 있는 뱅센 묘지에 안치됐습니다.

백건우 씨는 운구차의 문이 닫히고 나서도 한참을 바라봤고, 차가 코너를 돌아 사라질 때까지 눈길을 떼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오전 한국에서도 국내에 있는 유족이 모인 가운데 여의도의 한 성당에서 위령미사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지난 20일 백건우 씨는 '아내가 꿈꾸듯 편안한 얼굴로 세상을 떠났다, 한평생 영화에 대한 열정을 간직해 온 배우 윤정희를 오래도록 기억해달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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