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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벗었는데 WHO는 "비상사태 유지"…남은 조치는?

<앵커>

유승현 의학기자와 이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Q. 언제쯤 마스크 완전히 벗을 수 있나?

[유승현/의학기자 (전문의) : 다음 단계인 실내 마스크 완전 해제에 대해서는 5월쯤 가능할 수 있다는 발표가 오늘(30일) 나왔습니다. 들어보시죠.]

[정기석/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 아마 이번 5월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개인적인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만, 충분한 논의를 하고.]

Q. 확진자 격리 조치 언제까지?

[유승현/의학기자 (전문의) : 7일 격리 의무 아직 남아 있고요. 이게 조정되려면 우선적으로 우리 보건당국이 변이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기간에 대한 실험을 해서 격리를 안 해도 된다는 그런 과학적 근거를 확보를 해야 합니다. 적어도 이때까지는 격리 조치를 유지해야만 아프면 쉴 수 있는 사회적 합의도 유지되고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그런 치료도 가능하겠죠. 정기석 위원장은 이르면 올해 10월쯤에는 완전한 일상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Q. 세계보건기구 공중보건 비상사태 유지?

[유승현/의학기자 (전문의) : 우리 시간으로 오늘 6시쯤 발표를 했는데요. 결론은 세계보건기구 WHO는 비상사태를 유지하기로 결론을 지었습니다. 마침 오늘이 비상사태를 선언한 지 딱 3년째 되는 날이라서 해제되지 않을까 그런 기대감이 좀 있었는데요. 중국 상황이랑 전 세계 사망자 증가세가 걸림돌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Q. 마스크 지침, 일부 혼선?

[유승현/의학기자 (전문의) : 이번 조치는 실내 마스크를 쓰지 말자는 게 아니고,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자율적으로 쓰자는 거거든요. 그래서 고위험군과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자는 것, 그 원칙만 생각한다면 크게 이 조치가 어렵게 다가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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